경주이씨종보 제398호 2025년 1월 1일 수요일 6면, 7면[역사탐구] “부도(不道)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忠臣 李宗準)을 처형하다”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월성군파, 중조22世)은 무오사화의 귀양길에서 일어난 종실 이총(李摠)의 부도(不道) 사건을 은폐하고 외면한 세력들에 의해 처형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조작된 벽서의 詩, 무고(誣告) 사건이다. 사초(史草) 사건도 붕당이 아니라, 실제로는 주모자 김일손과 공동정범(共同正犯)의 관계였던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의해 밝혀졌다. 그것의 사실 관계는 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 실체를 살펴, 바로 잡고자 한다. 실록을 바탕으로, 이종준이 공부했던 성리학의 관점에서 벽서-부도-사초사건 순으로 재구성하였다. 등장인물의 존칭은 생략한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