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아래에서 -강직한 용재공(慵齋公) 이종준(李宗準) 이제민 부친 금호공께서 손수 심은 은행나무 매월당이 ‘금호고사의 집’이라 했던 여러 선비와 강학하던 곳 모처럼 벗과 수담을 나눈다 1498년 혼란한 정국 사화에 연루되었다며 들이닥친 금오랑 “아직 나를 잡아들이라는 명을 듣지 못했다”며 바둑을 멈추지 않는다 노모께 하직 인사 올리니 “피하지 말고 의롭게 맞으라!” 담담히 당부하신다 국문에도 흐트러짐 없이 임한 용재공, 떠난 뒤 베어져도 다시 살아났다는 은행나무 흔적은 사라지고 그 일화는 후손에게 전해진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출처 및 참고 문헌 → 해당 자료에서 참고한 내용 · 『慶州李氏 月城君派世譜』 「琴湖精舍記」 - 금호정사·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