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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종보/역사탐구②] 명민, 황보인 김종서와 함께 저자에 효수되다

[경주이씨종보/제404호 3면] 2025년 6월 25일 수요일[역사탐구②] 명민, 황보인 김종서와 함께 저자에 효수되다충민공 선공감부정(繕工監副正) 이명민(李命敏-월성군파 중조 21世)은 수양대군이 정권 찬탈을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에 김종서, 황보인 등과 함께 피살되어 저자에 효수된 인물이다. 그는 건축-토목 전문가로 세종과 문종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았으며, 사헌부지평과 호조정랑을 거친 문무관 출신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그런 그가 왜 피살되었는지, 그리고 일족에게 가해진 연좌의 참상까지도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歷史 사전은 물론, 경주이씨 종친들에게서조차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여 가급적 실록을 그대로 전제하되, 되도록 관찰자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편집자 ..

[경주이씨종보/역사탐구①] 충민공 명민(命敏), 세종(世宗)·문종(文宗)이 극찬한 건축가

[경주이씨종보/제403호 5면] 2025년 5월 30일 금요일[역사탐구①] 충민공 명민(命敏), 세종(世宗)·문종(文宗)이 극찬한 건축가충민공 선공감부정(繕工監副正) 이명민(李命敏-월성군파 중조 21世)은 수양대군이 정권 찬탈을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에 김종서, 황보인 등과 함께 피살되어 저자에 효수된 인물이다. 그는 건축-토목 전문가로 세종과 문종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았으며, 사헌부지평과 호조정랑을 거친 문무관 출신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그런 그가 왜 피살되었는지, 그리고 일족에게 가해진 연좌의 참상까지도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歷史 사전은 물론, 경주이씨 종친들에게서조차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여 가급적 실록을 그대로 전제하되, 되도록 관찰자 관점에서 재구성..

역사이야기 - 이종준과 압각수鴨脚樹

역사이야기 - 이종준과 압각수鴨脚樹[출처] 역사이야기 - 이종준과 압각수鴨脚樹|작성자 푸르매https://blog.naver.com/yieg0713/223833017118 이종준李宗準(1458~1499)은 조선전기 의성현령,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자가 중균仲勻이고 호는 용재慵齋로, 부휴거사浮休居士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다섯 살에 글을 짓고, 일곱살에 대의에 통하였으며, 열세 살에 문장을 완성했다.​행장行狀에 "선생은 용모가 단정하고 우아하며 맑은 부용화 같았다. 지조가 맑고 깨끗하여 얼음처럼 청명했다. 문장이 뛰어나고 필체가 도도하여 참으로 한당漢唐의 문장과 같은 규모를 이루었다. 시 또한 우아하고 급박하지 않은 성정에서 나왔으니, 옛 시인의 풍격과 운치를 지녔다. 서화·의약·복서·음률에..

[경주이씨종보 역사탐구] 부도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을 처형하다(下)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9호 2025년 1월 24일 금요일 6면, 7면[역사탐구] 부도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을 처형하다(下)중종(中宗) 평가 “벽상의 시(詩), 사직 위한 훌륭한 시(詩)”무오사화, 이종준 등 25명 처벌로 매듭된다벽서사건은 연산군이 사화(史禍) 이후, 시세(時世)를 틈타 기롱 하는 행위를 극도로 미워하자, 훈구파들이 이에 아부하려고 이종준이 마곡역 벽상에 쓴 詩(이사중) 한 줄을 이용하여 간교 적 작당을 벌인 것이 그 본질이다. 그러면 그들 말대로 왕을 기롱한 불충한 詩인가 하는 점이다.사관, “이승건의 시 고발은 출세를 위한 간교다” 기록벽서 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첫 평가는 당시 사초(史草), 사관(史官)에게서 나왔다. (중략…) “사옥(史獄)이 있었던 뒤, 왕은 문인(文人)과 유사..

[경주이씨종보 역사탐구] 부도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을 처형하다(下)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9호 2025년 1월 24일 금요일 6면, 7면[역사탐구] 부도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을 처형하다(下)중종(中宗) 평가 “벽상의 시(詩), 사직 위한 훌륭한 시(詩)”무오사화, 이종준 등 25명 처벌로 매듭된다벽서사건은 연산군이 사화(史禍) 이후, 시세(時世)를 틈타 기롱 하는 행위를 극도로 미워하자, 훈구파들이 이에 아부하려고 이종준이 마곡역 벽상에 쓴 詩(이사중) 한 줄을 이용하여 간교 적 작당을 벌인 것이 그 본질이다. 그러면 그들 말대로 왕을 기롱한 불충한 詩인가 하는 점이다.사관, “이승건의 시 고발은 출세를 위한 간교다” 기록벽서 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첫 평가는 당시 사초(史草), 사관(史官)에게서 나왔다. (중략…) “사옥(史獄)이 있었던 뒤, 왕은 문인(文人)과 유사..

[경주이씨종보 역사탐구] “부도(不道)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忠臣 李宗準)을 처형하다”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8호 2025년 1월 1일 수요일 6면, 7면[역사탐구] “부도(不道)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忠臣 李宗準)을 처형하다”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월성군파, 중조22世)은 무오사화의 귀양길에서 일어난 종실 이총(李摠)의 부도(不道) 사건을 은폐하고 외면한 세력들에 의해 처형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조작된 벽서의 詩, 무고(誣告) 사건이다. 사초(史草) 사건도 붕당이 아니라, 실제로는 주모자 김일손과 공동정범(共同正犯)의 관계였던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의해 밝혀졌다. 그것의 사실 관계는 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 실체를 살펴, 바로 잡고자 한다. 실록을 바탕으로, 이종준이 공부했던 성리학의 관점에서 벽서-부도-사초사건 순으로 재구성하였다. 등장인물의 존칭은 생략한다. 〈편집자..

[경주이씨종보 역사탐구] “부도(不道)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忠臣 李宗準)을 처형하다”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8호 2025년 1월 1일 수요일 6면, 7면[역사탐구] “부도(不道) 은폐 모함, 충신 이종준(忠臣 李宗準)을 처형하다”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월성군파, 중조22世)은 무오사화의 귀양길에서 일어난 종실 이총(李摠)의 부도(不道) 사건을 은폐하고 외면한 세력들에 의해 처형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조작된 벽서의 詩, 무고(誣告) 사건이다. 사초(史草) 사건도 붕당이 아니라, 실제로는 주모자 김일손과 공동정범(共同正犯)의 관계였던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의해 밝혀졌다. 그것의 사실 관계는 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 실체를 살펴, 바로 잡고자 한다. 실록을 바탕으로, 이종준이 공부했던 성리학의 관점에서 벽서-부도-사초사건 순으로 재구성하였다. 등장인물의 존칭은 생략한다. 〈편집자..

[경주이씨종보 논단] 조선왕조실록 공개, 족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5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7면[논단] 조선왕조실록 공개, 족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전통의 우리 족보가 조선실록의 공개로 혼란을 겪고 있다. 번역본이 온라인에 탑재되면서 예견되었던 일이다. “족보에 이조 판서를 지냈다고 나와 있는데, 실록에는 왜 없지. 족보에는 없는데, 실록을 보면 역모로 사사되었다고 하네….” 등등 논란과 의문은 끝도 없다. 실록이 온라인을 탄 후, 어떤 역사 사전은 아예 “의견이 다를 수 있다”라고 주석까지 달아 놓았다. 사회적 반응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챗 GPT와 족보 구동 머지않아4대 사화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사화는 대개 훈구파와 사림파 간의 정치적인 권력 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다툼이 크다. 무오사화 때 피화 된 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

[경주이씨종보 논단] 조선왕조실록 공개, 족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 / 이상우 편집위원

경주이씨종보 제395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7면[논단] 조선왕조실록 공개, 족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전통의 우리 족보가 조선실록의 공개로 혼란을 겪고 있다. 번역본이 온라인에 탑재되면서 예견되었던 일이다. “족보에 이조 판서를 지냈다고 나와 있는데, 실록에는 왜 없지. 족보에는 없는데, 실록을 보면 역모로 사사되었다고 하네….” 등등 논란과 의문은 끝도 없다. 실록이 온라인을 탄 후, 어떤 역사 사전은 아예 “의견이 다를 수 있다”라고 주석까지 달아 놓았다. 사회적 반응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챗 GPT와 족보 구동 머지않아4대 사화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사화는 대개 훈구파와 사림파 간의 정치적인 권력 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다툼이 크다. 무오사화 때 피화 된 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

[중종실록] 성균관의 진사 이홍준이 상소하다

중종실록 15권, 중종 7년 4월 17일 신묘 5번째기사 1512년 명 정덕(正德) 7년성균관의 진사 이홍준이 상소하다○成均進士李弘準上疏陳時弊, 命下各該司, 採其可用者。성균관의 진사 이홍준이 상소하여 시폐(時弊)를 말하였는데, 각 해사(該司)에 내려 그 쓸 만한 것을 채택하게 하였다.【태백산사고본】 88책 15권 38장 A면【국편영인본】 14책 569면【분류】 정론-정론(政論)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사상-유학(儒學)*http://sillok.history.go.kr/id/kka_10704017_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