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물 (二)/용재공◆이종준 130

[조선의서지] 032. 신선태을자금단방神仙太乙紫金丹方

조선의서지朝鮮醫書誌 미키 사카에 저/오준호 역 | 문진 | 2022년 12월 20일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크기 1,308쪽|174*250*80mm ISBN13 9791187638827 ISBN10 118763882X 정가 98,000원 책소개 이 책의 저자 미키 사카에(三木榮)는 한국 의학사를 개척한 1세대 학자로서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조선의서지》는 그가 쇼와(昭和) 3년(1928) 봄 조선으로 건너가 쇼와 19년(1944) 봄 일본으로 돌아올 때까지 조선 의학사를 연구하면서 근거 자료로 수집한 조선 의서 및 의학 관련서를 서지학적으로 해설한 책이다. 방대한 서적과 사료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서지학, 역사학,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

<고의서산책/ 1088> - 『神仙太乙紫金丹』②

<고의서산책/ 1088> - 『神仙太乙紫金丹』② 안상우 승인 2024.01.13 05:15 開花할 싹이 트기를 기다리며 최근 필자가 입수한 이 책의 필사전본은 기왕에 알려진 간본이나 혹은 가정의약서에 수록되어 전해지는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선태을자금단과 그 용법을 필두로 몇 가지 납약과 환산주제, 그리고 주요 외치법과 단방을 모아둔 책이라서 이것을 바탕으로 한두 회 더 이야기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특히 이 전본에는 ‘藥用方’이라는 별도 조항을 통해 적응증별 가감법과 복약법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대략 11항목으로 나눈 다음 권점으로 구분하였는데, 한 항목 안에서도 병증이 많게는 10여 종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백여 종의 병증에 달하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고의서산책/ 1087> - 『神仙太乙紫金丹』①

<고의서산책/ 1087> - 『神仙太乙紫金丹』① 안상우 승인 2024.01.06 05:00 실증의학의 홀씨를 뿌린 선비 갑진년 아침이 밝았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데도, 굳이 새해 첫날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재생 혹은 환생을 희구하는 인간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해서 고서더미 속 좀 더 신선한 책을 찾다 보니 오래 동안 미뤄왔던 아니 아껴왔단 말이 어울릴 이 책을 손에 골라들게 되었다. 원작자는 연산조에 무오사화로 희생된 慵齋 李宗準(?~1499)이 다. 그는 김종직의 문인으로 성종때 등과하여 三司를 두루 거쳤으며, 의성현령시 경상도지도를 제작하였고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멸문지화를 당했기에 그의 저작도 살아남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다행이 『산림경제』한..

용재공(慵齋公) 이종준(李宗準) 행력 및 수록집 (hwp, pdf파일)

용재공(慵齋公) 이종준(李宗準) 행력 및 수록집  [목차]□용재공(慵齋公) 이종준(李宗準) 행력□[시문집] 용재유고(慵齋遺稿)  *초간본 1824년, 중간본 1901년, 삼간본 1911년 간행□[국역서] 용재눌재양선생유고(慵齋訥齋先生遺稿) *2020년□용재공(慵齋公) 작품□[의서] 신선태을자금단(神仙太乙紫金丹) *1497년 간행□용재공(慵齋公) 수록집□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용재공(慵齋公) 배향서원(配享書院)□가장(家狀),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 서(序), 발문(跋文)□눌재공(訥齋公) 이홍준(李弘準)□부록

[박동춘]냇물도 찻물로 사용…품평 식견 탁월

[박동춘]냇물도 찻물로 사용…품평 식견 탁월 박동춘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입력 2020.12.11 10:54 수정 2020.12.11 10:57 24. 고려시대 찻물 이규보의 '남행일기'에 원효방 바위틈에 솟은 물로 차를 달인 기록이 전한다. 사진 위는 부안군 변사에 위치한 내소사 원효방 전경. 수준 높은 차문화 향유 찻물에 대한 식견 높아 우리나라 냇물 품평해 순위 매긴 자료도 존재 고려시대 탕법(湯法)인 점다(點茶:고려 시대 차를 다리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에 적합한 물을 확보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품천(品泉)은 당나라 육우 또한 엄정한 기준을 제시하여 스무 곳에 찻물을 명명할 만큼 다사(茶事)의 핵심요소이다. 이뿐 아니라 찻물을 끓이는 일도 점다의 중요한 변수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김해성의 에세이문학 작가 등단 및 추천작

김해성의 에세이문학 작가 등단 및 추천작 조선왕조 국새國璽를 찾아서 김 해 성 1980년대 초 미국 뉴욕지사에 근무할 때였다. 지역 교포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한 한국인 목사가 벼룩시장에서 조선왕실 국새를 사서 일본인 수집가에게 우리 돈 3억 원에 팔아 횡재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는 6‧25 때 파병되었던 미군이 조선왕실 유물을 많이 가지고 왔는데 국새가 3개 정도 더 미국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주축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 되었다. 미국인들은 노년이 되면 살던 집을 팔고 텍사스나 캘리포니아 등 따뜻한 지역에 작은 집으로 이사하여 단촐 하게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지고 있는 물건 중 필요한 것만 빼고는 중고시장이나 벼룩시장에 내다 파는 경우가 많았다. 나도 혹시 그런 행운을 만..

두드러기의 어원과 정의

두드러기의 어원과 정의 ​ 2020.3.3. 17:48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두드러기는 국립국어원 과 에 ‘약이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의 하나. 피부가 붉게 부르트며 몹시 가렵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 두드러기는 1497년 조선 전기의 문신 이종준이 저술한 의서인 에서 처음 확인되며, 이후 16세기 문헌에도 ‘두드러기’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癮 두드러기 은 疹 두드러기 딘 ). (이하 줄임) [출처] 두드러기의 어원과 정의|작성자 메어리벳클리닉 https://blog.naver.com/j26662/221835654181 [부크크 서점] 두드러기와 장미색잔비늘증 https://m.bookk.co.kr/book/view/106685 [YES24] 두드..

화론(畵論) 2. 조선전기의 화론

화론(畵論) -회화의 창작·감상 그리고 회화 양식의 변천 및 발달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이론. 2. 조선전기의 화론 고려시대 사대부들의 문인화 정신을 이어받은 조선 초기의 사대부들도 그들의 문집에 무수한 제화시(題畫詩)나 화찬을 남겼다. 이들 중 많은 부분이 오세창(吳世昌)의 『근역서화징 槿域書畫徵』에 인용되어 조선시대 회화사나 화론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대표적인 것들로는 서거정(徐居正)의 『사가정집 四佳亭集』·『필원잡기 筆苑雜記』·『동문선』, 강희맹(姜希孟)의 『진양세고 晉陽世稿』, 성현(成俔)의 『용재총화 慵齋叢話』·김일손(金馹孫)의 『탁영집 濯纓集』, 김안로(金安老)의 『용천담적기 龍泉談寂記』 등을 들 수 있다. 초기의 사대부들이 시·서·화 삼절(三絶)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