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와공(松窩公) 이종윤(李從允) 1431(세종 13)~1490(성종 21).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가정(可貞), 호는 송와(松窩). 현감 형(衡)의 아들이다. 1462년(세조 8) 생원·진사시에 합격하고 1468년 문과에 급제하여 예빈시경력이 되었다. 1470년(성종 1) 직언으로 인하여 장기에 귀양갔다가 1472년 풀려서 내자시주부·예조좌랑·정랑이 되었다. 1482년 헌납이 되고 장령·봉상시부정·시강원보덕을 거쳐 1489년 집의에 올랐다. 1490년 제주목사로 나갔다가 임지에서 죽었다. 그는 강직한 성격으로 직언과 충간을 사명으로 하였고 간신의 처벌, 궁중 불사(佛事)의 저지, 환관들의 농간, 내수사의 장리행위(長利行爲)를 탄핵하였다. 모현사(慕賢祠)에 봉안되었다. 저서로 ≪송와문집(松窩文集)≫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