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일기 39권, 연산 6년 9월 28일 기묘 2번째기사 1500년 명 홍치(弘治) 13년
동지중추부사 이승건이 함경도 감사에서 갈려와 호마 1필을 바치다
○同知中樞府事李承健遞咸鏡道監司, 來獻胡馬一匹曰: "臣買於北道, 性頗馴良, 可御乘。" 命下內司僕寺。 承健性便侫, 摘告李宗準驛館壁書, 希旨固寵, 僥倖恩賞, 其人可知。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이승건(李承健)이 함경도 감사(咸鏡道監司)에서 갈려와 호마(胡馬) 1필을 바치면서 아뢰기를,
"신이 북도에서 산 것인데, 성질이 자못 길이 잘 들어 타실 만합니다."
하니, 내사복시(內司僕寺)에 내리게 하였다. 이승건의 성질은 구변이 좋고 아첨을 잘하는데, 이종준(李宗準)의 역관(驛館) 벽서(壁書)를 고발하여 위의 뜻에 영합하여 총애를 굳히고 요행으로 은상을 바랐으니,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태백산사고본】 10책 39권 5장 B면 【국편영인본】 13 책 428 면
【분류】 재정-진상(進上) / 인물(人物)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http://sillok.history.go.kr/id/kja_10609028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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