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문집/눌재유고이홍준

[訥齋遺稿] [附錄] 畏影堂題詠 (松齋李堣) <국역>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18. 11. 17. 15:03

눌재유고(訥齋遺稿) / 附錄


畏影堂題詠 (松齋李堣)

有我卽有形。影分形爲兩。陰陽遞隱見。動靜不相放。日用百爲多。一一輒效倣。臨之在左右。黶然難可罔。所愼豈止獨。屋漏猶晃朗。顧爾心惕若。內省而存養。我語爾默識。我身爾虛象。周旋一堂中。終日吾所仰。

*출처: 용눌재집(慵訥齋集) > 訥齋先生遺稿 > 附錄

*참고: 송재집(松齋集)에는 屋漏猶朗晃。→屋漏猶晃朗。로 되어 있음.


* ⓒ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8
*참조: 한국문집총간 > 송재집 > 松齋集卷之二 > 歸田錄 > 畏影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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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집(松齋集)은 송재(松齋) 이우(李堣)의 文集이다. ○이우(李堣) 1469년(예종 1)~1517년(중종 12). 자는 명중(明仲), 호는 송재(松齋)이고 본관은 진보(眞寶)이다. 配는 월성이씨(月城李氏) 생원(生員) 이시민(李時敏)의 女. 조카는 퇴계(退溪) 이황(李滉).

* ⓒ 한국고전번역원 | 오세옥(吳世玉) | 1991


외영당 제영畏影堂題詠
송재松齋 이우李堣

내가 있으면 곧 형상이 있고 有我卽有形
그림자가 형체와 나뉘어 둘이 되네 影分形爲兩
음양이 번갈아 숨었다 드러나며 陰陽遞隱見
동과 정이 서로 놓지를 않네 動靜不相放
날마다 하는 수많은 행위를 日用百爲多
일일이 그때마다 모방하네 一一輒效倣
좌우로 꼭 붙어 있으니 臨之在左右
깜깜하게 속이기 어려워라 黶然難可罔
삼감이 어찌 홀로일 때뿐이랴 所愼豈止獨
구석방에서도 밝은 데서와 같이 屋漏猶晃朗
너를 돌아보아 마음에 경계하여 顧爾心惕若
안으로 살펴 본마음을 보존하리 內省而存養
내 말은 네가 잠자코 기억하고 我語爾默識
내 몸은 네가 헛되이 흉내낸다 我身爾虛像
한집안에서 지내면서 周旋一堂中
온종일 내가 우러르노라 終日吾所仰


*출처: 『용재눌재양선생유고(慵齋訥齋兩先生遺稿)』 -안동역사인물문집국역총서11 한국국학진흥원(2020.10) > 눌재선생유고 > 부록附錄 > 외영당 제영畏影堂題詠
*한국국학진흥원: https://www.koreastudy.or.kr/



●속동문선(續東文選) 외영당(畏影堂)

이우(李隅)

내가 있으면 곧 형상이 있고 / 有我卽有形
그림자가 형상을 나뉘어 둘이 되네 / 影分形爲兩
음ㆍ양이 번갈아 뵈락 숨으락 / 陰陽遞隱見
동정이 관련되어 안 떨어지네 / 動靜不相放
날마다 행동이 백 가지라도 / 日用百爲多
일일이 문득 본떠 그대로 모방 / 一一輒效倣
좌우에 꼭 있어 붙어다니니 / 臨之在左右
속이기 어려워라 / 黶然難可罔
삼감이 어찌 혼자 있을 때 뿐이랴 / 所愼豈止獨
침침한 방구석에서도 밝은 데와 같이 / 屋漏猶郞晃
너를 돌아보아 마음에 움칫 / 顧爾心惕若
안으로 살피어 본마음 보존하자 / 內省而存養
내 말을 네가 잠자코 기억하고 / 我語爾默識
내 몸은 네가 헛되게 흉내낸다 / 我身爾虛象
한 집 속에 서로 주선하는 너 / 周旋一堂中
온종일 내가 우러러는 터 / 終日吾所仰

*참고: 이우(李隅) → 이우(李堣)임.

ⓒ 한국고전번역원 | 양주동 (역) | 1969
*출처: 고전번역서 > 동문선 > 속동문선 제3권 > 오언고시(五言古詩)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1330_010_0880_2002_010_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