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문집/눌재유고이홍준

[訥齋遺稿] [附錄] 金溪洞誌畧 <국역>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18. 11. 17. 15:00

눌재유고(訥齋遺稿) / 附錄


金溪洞誌畧

李弘準。字君式。慵齋弟中進士。戊午禍。你挈家遯跡于。北之川城。漠然無意於世。監司以才。行薦稱疾。不出因時弊。上便宜。封事減任縣。封進之苦嘗以一部家禮。爲平生制。行之師申藍田遺規。丕變漁獵之。俗以成就。後進至今川城。彬彬多文學之士後。人因所居。畏影堂祀公及。慵齋戊辰毁撤。

*출처: 용눌재집(慵訥齋集) > 訥齋先生遺稿 > 附錄


『금계동지』를 요약함[金溪洞誌略]

이홍준李弘準의 자는 군식君式이니, 용재慵齋의 아우이다.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무오년(1498)의 화가 일어나자 가족을 이끌고 부 북쪽의 천성(영주)으로 자취를 감추어 세상에 전혀 뜻이 없었다. 감사가 재주와 행실로써 천거하였으나 병을 핑계하고 나가지 않았고, 이를 계기로 당시의 폐단에 대하여 편의봉사便宜封事(규정에 매이지 않고 쓴 밀봉한 상소문)를 올려 임명된 현이 세금을 바치는 고초를 감해 줄 것을 말하였다. 일찍이 한 부 『가례』를 평생 행실을 다스리는 스승으로 삼았다. 남전에서 남긴 동약을 거듭 밝히니 물고기를 잡고 사냥하던 풍속이 크게 변하였고, 이로써 후진을 성취시키니, 지금까지도 영주에 성대하게 학문을 하는 선비가 많다. 뒷날의 사람이 거처하던 외영당을 통해 공과 용재를 제사 지냈다. 무진년(1868)에 훼철되었다.

*출처: 『용재눌재양선생유고(慵齋訥齋兩先生遺稿)』 -안동역사인물문집국역총서11 한국국학진흥원(2020.10) > 눌재선생유고 > 부록附錄 > 『금계동지』를 요약함[金溪洞誌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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