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 7권, 단종 1년 7월 9일 갑자 1번째기사 1453년 명 경태(景泰) 4년
황보인이 수강궁에 환어하는 문제를 아뢰다
○甲子/皇甫仁遣繕工副正李命敏啓曰: "國俗, 夏月出避, 則俟秋而還。 今處暑已過, 還御壽康宮何如?" 傳曰: "在此, 心神俱安。 然大臣言之, 當議于政府。"
황보인(皇甫仁)이 선공 부정(繕工副正) 이명민(李命敏)을 보내어 아뢰기를,
"나라의 풍속이 여름에 피접(避接)을 나가면 가을을 기다려 돌아오는 것인데, 지금 처서(處暑)가 이미 지났으니, 수강궁(壽康宮)으로 환어(還御)하심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니, 임금이 전교(傳敎)하기를,
"여기 있으니 심신(心神)이 함께 편하다. 그러나, 대신이 말한 것이니, 마땅히 의정부에서 의논할 것이다."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3책 7권 4장 A면 【국편영인본】 6책 605면
【분류】 왕실-행행(行幸)
*[출처] 국사편찬위우천회:
http://sillok.history.go.kr/id/kfa_10107009_001
황보인이 수강궁에 환어하는 문제를 아뢰다
○甲子/皇甫仁遣繕工副正李命敏啓曰: "國俗, 夏月出避, 則俟秋而還。 今處暑已過, 還御壽康宮何如?" 傳曰: "在此, 心神俱安。 然大臣言之, 當議于政府。"
황보인(皇甫仁)이 선공 부정(繕工副正) 이명민(李命敏)을 보내어 아뢰기를,
"나라의 풍속이 여름에 피접(避接)을 나가면 가을을 기다려 돌아오는 것인데, 지금 처서(處暑)가 이미 지났으니, 수강궁(壽康宮)으로 환어(還御)하심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니, 임금이 전교(傳敎)하기를,
"여기 있으니 심신(心神)이 함께 편하다. 그러나, 대신이 말한 것이니, 마땅히 의정부에서 의논할 것이다."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3책 7권 4장 A면 【국편영인본】 6책 605면
【분류】 왕실-행행(行幸)
*[출처] 국사편찬위우천회:
http://sillok.history.go.kr/id/kfa_10107009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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