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게시판/기◆행장◆비명

[계천군 17세손 농은공 이중현] 讚揚文(찬양문) <역문>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21. 4. 21. 10:15

□계천군(鷄川君) 17세손 농은공(農隱公) 이중현(李重鉉)

 

【계대(系代)】 ①계천군(鷄川君) 이종직(李從直) → 1世孫 ①현감공(縣監公) 길상(吉祥) → 2世孫 ③현감공(縣監公) 오(䎸) → 3世孫 돈녕도정공(敦寧都正公) 사종(嗣宗) → 4世孫 ④통덕랑공(通德郞公) 방(昉) → 5世孫 첨추공(僉樞公) 문간(文幹) → 6世孫 삼각산인공(三角山人公) 홍진(弘震) → 7世孫 동지중추부사공(同知中樞府事公) 민첨(民瞻) → 8世孫 ②통덕랑공(通德郞公) 준(浚) → 9世孫 첨지공(僉知公) 세기(世機) → 10世孫 系子 규(珪) → 11世孫 시화(時華) → 12世孫 ②우신(禹臣) → 13世孫 ②원태(遠泰) → 14世孫 系子 의석(義錫) → 15世孫 ①돈형(敦炯) → 16世孫 ①재선(在善) → 17世孫 ①농은공(農隱公) 중현(重鉉)

 

 

讚揚文(찬양문)

 

本社虔奉 闕里祠春秋行俎豆之禮繼刊明倫錄各地方單子陸續來到中謹按忠南儒薦則扶餘君窺巖面新城里孝子李重鉉系出慶州鷄川君諱從直后性姿端一藹然誠孝出於天賦事父母能竭力善供志體之養母嬰丹毒剖氷得水蛭奏效父病甚㞃披雪捕黃鯉甦延三載風崇又㞃祈天乞代夢有神導躬掘偸葬奏效延三日壽竟丁艱送終之節一無遺憾居憂泣血行素禮終祥朞噫純實其孝終始無改可扶頹倫宜乎棹楔闡揚而時異今古尙在泯然無稱輿情之惜泯齋恨之益彌新云故本社按其狀而有所感義難含嘿先付鋟梓使建碑閣壽傳金石於千載廣播美蹟於八方永圖不朽之矣儒論先此褒彰矣

 

孔夫子挺降二千四百十年 月 日

 

儒會褒彰社

 

社長
參判 李炳觀

 

贊成長
參判 李翼鎬
參判 權益相
參判 朴喜明
承旨 金炳興
承旨 趙重旭

 

贊議長
郡守 申命䊀
參領 金冕朝
正字 韓熙元
進士 趙學元
進士 安鍾翰
進士 許應
都有司 申鉉卨
麻務 宋在英
鄭光錫
社員 吳敬鏞
張斗泓
鄭明薰

 

京畿道都有司 成樂冕
全羅道都有司 李敏世
忠淸道都有司 權寧萬
慶尙道都有司 李璇
平安道都有司 徐載禧
咸鏡道都有司 李達勳
黃海道都有司 禹觀命
江原道都有司 柳興軾

 


●찬양문(讚揚文) 역문(譯文)


본사(本社)에서 공자사당(孔子祠堂)을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이어서 명륜록(明倫錄)을 발간하니 각 지방에서 초안이 속속 들려오던 중 충남 유림(儒林)에서 추천한 초안을 살펴보니 부여군(扶餘郡) 규암면(窺巖面) 신성리(新城里) 효자(孝子) 이중현(李重鉉)은 경주이씨(慶州李氏)로 계천군(鷄川君) 휘 종직(從直)의 후손이다.
성품이 일정하고 모양이 단정하며 그 효성이 하늘에서 낸 바다. 부모를 섬기는 데 힘을 다하여 뜻에 맞고 몸에 좋도록 봉양 트니 모친이 단독(丹毒) 병에 걸렸을 때 얼음을 깨고 물거머리를 잡아다 쓰니 병환이 쾌차하였고 부친의 병환이 위중할 때 눈 속에 잉어를 잡아 달여 드려 3년을 더 살게 하였고 다음에는 바람병이 들어 심히 위중할 때 천지신명께 자기 몸으로 대신해 달라고 기도하였으니 꿈에 신인이 현몽(現夢)하여 이르기를 조상 묘소에 투장(偸葬)이 들었다고 알려주어 파서 옮겼더니 3일간이나 더 살았었다. 부모상을 당해서는 초종장례(初終葬禮)를 유감없이 치렀고 3년 동안 눈물로 지내며 주육(酒肉)을 입에 넣지 않고 맞추었으니 장하다. 순실(純實)한 그 효심이 종시(終始) 변함이 없어 무너져가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붙들만하니 마땅히 세상에 천양(闡揚)할 일이나 시대가 고금이 달라서 지금껏 숨겨서 있었으니 애석한 일이다. 본사에서 그 정상을 살펴 감동한 바 있으니 의리상 묵묵히 있을 수 없어 먼저 찬양문(讚揚文)을 인쇄하고 비(碑)를 세워 천주(天主)에 전하여 아름다운 행적(行蹟)을 사해팔방(四海八方)에 널리 알려 영구히 전하도록 유림(儒林)에서 우선 표창부터 한다.

 

공부자탄강 2410년 월 일(孔夫子誕降 二千四百十年 月 日)

 

유회포창사(儒會褒彰社)


사장(社長)
참판(參判) 이병관(李炳觀)

 

찬성장(贊成長)
참판(參判) 이익호(李翼鎬)
참판(參判) 권익상(權益相)
참판(參判) 박희명(朴喜明)
승지(承旨) 김병흥(金炳興)
승지(承旨) 조중욱(趙重旭)

 

찬의장(贊議長)
군수(郡守) 신명호(申命䊀)
참령(參領) 김면조(金冕朝)
정자(正字) 한희원(韓熙元)
진사(進士) 조학원(趙學元)
진사(進士) 안종한(安鍾翰)
진사(進士) 허응(許應)
도유사(都有司) 신현설(申鉉卨)
마무(麻務) 송재영(宋在英)
정광석(鄭光錫)
사원(社員) 오경용(吳敬鏞)
장두홍(張斗泓)
정명훈(鄭明薰)

 

경기도도유사(京畿道都有司) 성낙면(成樂冕)
전라도도유사(全羅道都有司) 이민세(李敏世)
충청도도유사(忠淸道都有司) 권영만(權寧萬)
경상도도유사(慶尙道都有司) 이선(李璇)
평안도도유사(平安道都有司) 서재희(徐載禧)
함경도도유사(咸鏡道都有司) 이달훈(李達勳)
황해도도유사(黃海道都有司) 우관명(禹觀命)
강원도도유사(江原道都有司) 류흥식(柳興軾)


孔夫子誕降二千四百九十五年甲申十月日
李氏卓異之行溯古論今罕見其儀故一鄕士林齊會校宮將欲回文於各郡文廟儒林收其贊揚之答以爲本家之珍藏矣自當署有沮止之論未得遂意只以本郡多士之文褒而義之可勝歎哉


*경주이씨(慶州李氏) 월성군파보(月城君派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