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종보 제395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7면[논단] 조선왕조실록 공개, 족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전통의 우리 족보가 조선실록의 공개로 혼란을 겪고 있다. 번역본이 온라인에 탑재되면서 예견되었던 일이다. “족보에 이조 판서를 지냈다고 나와 있는데, 실록에는 왜 없지. 족보에는 없는데, 실록을 보면 역모로 사사되었다고 하네….” 등등 논란과 의문은 끝도 없다. 실록이 온라인을 탄 후, 어떤 역사 사전은 아예 “의견이 다를 수 있다”라고 주석까지 달아 놓았다. 사회적 반응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챗 GPT와 족보 구동 머지않아4대 사화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사화는 대개 훈구파와 사림파 간의 정치적인 권력 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다툼이 크다. 무오사화 때 피화 된 의정부 사인 ‘이종준(李宗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