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군수공(高陽郡守公) 이몽서(李夢犀) 1508(중종3)~1569(선조2). 조선 중기 문신 자는 희서(希瑞). 판서공 인신(仁臣)의 넷째 아들이다. 1537(중종32)년 사마시에 급제하고 1540(중종35)년 황산도찰방을 지내다 1545(인종즉위)년 돈령부직장을 거쳐 1546(명종즉위)년 내자시주부 사헌부감찰을 지냈다. 1547(명종2)년 장흥고주부 창령현감을 거쳐 1553(명종8)년 사헌부감찰에 재임되었다. 1554(명종9)년 성주목판관을 지내고 안동부판관 사온서주부를 거쳐 평시서령(平市署令)에 이르렀고, 1560(명종15)년 고양군수(高陽郡守)에 올랐다. 고양군은 서울이 가까워 권세있고 존귀한 사람과 임금의 친척과 외척이 많이 살고 있어 오래 견디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평이 많았지만 공평으로 다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