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물 (二)/용재공◆이종준

[고농서의 전통생활기술집] 신선태을자금단방(神仙太乙紫金丹方)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21. 2. 8. 17:55

[고농서의 전통생활기술집] 신선태을자금단방(神仙太乙紫金丹方)

 

목차


□ 일반사항
• 구급약인 자금단의 효능에 관한 것이다. 조선 성종 때의 문신이며 학자인 용재 이종준(李鍾準)이 지은 의학서(醫學書)이다.

 

□ 재료
• 산자고(山茨菰:까치무릇), 천금자(千金子:속수자(續隨子)), 문합(文蛤:오배자(五倍子)), 홍아(紅芽:대극(大戟)), 사향(麝香), 찹쌀

 

□ 방법
① 산자고(山茨菰)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불에 쬐어 말린 것 2 냥이 필요하다.
② 천금자(千金子)의 껍데기를 제거하고 갈아서 기름기를 뺀 것 1 냥이 필요하다.
③ 문합(文蛤)을 방망이로 쳐서 깨어 깨끗이 씻은 것 3냥이 필요하다.
④ 홍아(紅芽)의 묵은 싹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불에 쬐어 말린 것 1냥 반이 필요하다.
⑤ 사향(麝香) 따로 갈아 놓은 것 3전을 쓴다.
⑥ 이상의 약재 중에서 천금자와 사향을 제외한 세 가지 약재(산자고, 문합, 홍아)를 곱게 빻아서, 갈아서 만든 약(천금자와 사향을 가루로 만든 것)과 고루 섞는다.
⑦ 찹쌀로 죽을 쑨 뒤, 풀을 만들어서 함께 나무절구에 넣고 1천 번 정도 찧은 것을 40알로 나눈다.

 

□ 참고사항
• 당(唐) 나라 진자명(陳子明)과 송(宋) 나라 이신본(李迅寶)은 자금단을 ‘신선퇴독원(神仙退毒元)’ 이라고 하였고, 또 ‘성수단(聖授丹)’이라고 하였다. 또 ‘신선해독만병원(神仙解毒萬炳元)’이라고도 하였다. 명(明) 나라의 함허자(涵虛子)인 구선(臞仙)은 ‘옥추단(玉樞丹)’이라고 하였으며, 지겸도인(止謙道人)이 지금의 이 이름으로 지었다. 『해동농서』
• 약을 만들 때는 단오(端午), 칠석(七夕), 중양일(重陽日:음력 8월 8일)이나 천덕일(天德日), 월덕일(月德日)에 만드는 것도 좋다. 『해동농서』
• 약을 만들 적에는 깨끗한 방에 분향하고 지성을 드려 만들되 부인이나 닭과 개가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해동농서』

 

□ 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2008. 『해동농서』2, p259
• 두산백과사전 두피디아


□ 발행정보
도서명 : 고농서의 전통생활기술집
발행기관 : 농촌진흥청
페이지수 : 184~184/ 456
발행일 : 2012/12

 

https://www.koreantk.com/ktkp2014/life/life-view.view?artNo=04103020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