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태을자금단(神仙太乙紫金丹)>의 국어학적(國語學的) 연구
= A Phiological Study on Shinson-t’aeul’-chaumdan
저자 : 정우영(鄭宇永)
발행기관 : 동악어문학회(구, 한국어문학연구학회)
학술지명 : 동악어문학(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 Vol.28No.- [1993]
발행연도 : 1993
작성언어 : Korean
등재정보 :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 학술저널
수록면 : 67-104(38쪽)
제공처 : 유료 DBpia
소장기관 : 서강대학교 로욜라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0071682
目次
Ⅰ. 서론
Ⅱ. 표기법
Ⅱ.1 漢字音 表記
Ⅱ.2 旁點 表記
Ⅱ.3 初聲 竝書
Ⅱ.4 終聲 表記
Ⅱ.5 連·分綴 表記
Ⅱ.6 誤字
Ⅲ. 음운 및 어휘상 특징
Ⅲ.1 음운
Ⅲ.2 어휘
Ⅳ. 결론
Ⅰ. 서론
〈神仙太乙紫金丹〉은 李宗準(?~1499)이 연산군 3년(弘治 丁巳)인 1497년에 민간에서 간행한 醫書로서, 誠庵古書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던 원간본을 安秉禧님이 《書誌學報》6호(1991.9)에 解題를 붙여 학계에 처음 영인, 소개한 15세기 말 國語史資料이다.
책명인 ‘神仙太乙紫金丹’(이하 〈자금단〉으로 약칭한다.)은 山茨菰, 곧 까치무릇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丸藥으로서 神仙追毒元, 聖授丹, 神仙解毒萬病元, 玉樞丹이라고 하는데, 이 약의 신묘한 효험을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바에 따라 책을 편찬, 간행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첫머리에 까치무릇의 그림 1장을 합쳐 총 21장으로 되어 있고, 그 절반 정도의 내용이 한글로 언해가 되어 있는데, 바로 그 부분이 이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연구대상 자료이다.*)
Ⅱ장에서 필자는, 15세기 마지막 국어자료로서 학계에 처음 소개된 〈자금단〉에 나타난 표기법의 실상을 국어사, 특히 표기사적인 측면에서 좀더 소상히 밝혀져 필자가 정한 표제항목 순서대로 그에 관련된 표기규정을 〈훈민정음〉해례에서 찾아본 후, 그 글들이 〈자금단〉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실현되었나를 살펴보려고 한다. 특히 두 문헌은, 앞것이 관한이며 한글 표기규정의 원전이라는 점, 뒷것이 민간간행이며 한글의 실제 사용을 보여주는 문헌이란 점에서 대조적인데, 정음해례 간행 반세기 후에 한글 표기의 이론과 실제면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다.
Ⅲ장에서는 음운 및 어휘면에서의 특징적인 사실들을 기술하조자 한다. 〈자금단〉은 15세기 말 민간간행의 한의서라는 점에서 동시대 다른 문헌과는 색다른 면이 드러나리라 예상되는데, 특히 이 책의 저자인 李宗準의 출신지역이 경북 安東이고, 그가 성장과정 및 관직생활을 통해 慶北지역과 어느정도 중간적인 연고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문헌을 토대로 그의 생애를 재구한 다음, 음운과 어휘면을 다루면서 이 지역 方書의 반영 여부도 조심스럽게 검토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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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단〉의 書誌 및 국어사 자료로서의 성격 등에 관해서는 안병희(1991)의 해제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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