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물 (二)/금호공◇이시민

금호공(琴湖公) 이시민(李時敏)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18. 12. 11. 15:26

금호공(琴湖公) 이시민(李時敏)


○1430년(세종 12, 경술)~1473년(성종 4, 계사). 字는 자수(子修)요. 號는 금호(琴湖)라. 세종(世宗) 경술생(庚戌生).

○어려서부터 재능(才能)이 뛰어나 사람들이 신동(神童)이라 하였다. ○성장함에 착한마음으로 유학(儒學)을 연마(硏磨)하여 문장절행(文章節行)이 당세에 으뜸으로 단종(端宗) 1년(계유癸酉 1453)에 생원진사(生員進士) 양과(兩科)에 합격(合格)하였으나 중형(仲兄) 선공감부정(繕工監副正) 명민(命敏)이 정난(靖難)에 피화(被禍)된 연좌(連坐)로 경석(慶席)도 베풀지 못하고 금고(禁錮)로 안동(安東) 금계촌(琴溪村)에 낙향(落鄕) 은거(隱居)하니,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그 집을 가리켜 금호고사지헌(琴湖高士之軒)이라고 하였다. 또, 효성(孝誠)이 지극(至極)하여 어머니가 작고하시매 墓 앞에 여막(廬幕)을 짓고 3년간 시묘(侍墓)를 하였다. 成宗(성종) 계사(癸巳)에 卒. 향년(享年) 44歲.

○配는 안동권씨(安東權氏) 현감(縣監) 계경(啓經)의 女. ○墓는 금계(琴溪) 사망동(沙芒洞) 지금의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좌쌍분유갈(坐雙墳有碣). 비명(碑銘)은 영가(永嘉) 권상규(權相圭)가 지음.

*출처: 1987년 경주이씨(慶州李氏) 대종보(大宗譜)


1430(세종 12, 경술) ~ 1473(성종 4, 계사)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 경주(慶州). 자는 자수(子修). 호는 금호(琴湖). 관찰사(觀察使) 승직(繩直)의 자로 서후(西後) 금계(金溪)에서 태어났다. 1453년(단종 1)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안악군수(安岳郡守)이던 형 명민(命敏)이 계유정난(癸酉靖難)에 연루되어 수양대군(首陽大君) 일파에게 세 아들과 함께 살해되자 벼슬의 뜻이 막혀 낙향했다. 이듬해 연좌(連坐)되어 예안현(禮安縣)에 안치되었다가 1472년(성종 3)에 풀려났다.

*참고문헌 : 成宗實錄ㆍ慶州李氏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