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물 (一)/대사헌공이승직

[세종실록] 왕이 철원 평강 등지에서 강무하다

용재공 16세손 이제민 2018. 12. 10. 16:39

세종실록 27권, 세종 7년 3월 9일 기묘 1번째기사 1425년 명 홍희(洪熙) 1년
왕이 철원 평강 등지에서 강무하다


○己卯/上講武于鐵原平康等處。 是日動駕, 晝停于楊州 沙川洞口, 孝寧大君 (補) 〔補〕敬寧君 裶  、恭寧君 䄄誼城君 㝐入侍。 京畿監司金謙、經歷安崇善程驛察訪李吉培楊秩楊州府使李繩直具朝服迎謁。 賜酌于隨駕堂上官, 三品以下則賜酒, 自是至回駕, 例也。 夕次于楓川平, 京畿忠淸全羅道監司獻馬及方物, 平安道監司獻鷹三連, 京畿監司亦進酒果。


임금이 철원(鐵原)·평강(平康) 등지에서 강무(講武)하였다. 이날 거가(車駕)가 출발하여, 점심참에 양주(楊州) 사천동(沙川洞) 어구에서 머물렀다. 효령 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경녕군(敬寧君) 이비(李裶)·공녕군(恭寧君) 이인(李䄄)·의성군(誼城君) 이용(李㝐)이 입시(入侍)하고, 경기 감사 김겸(金謙)·경력 안숭선(安崇善)·정역 찰방(程驛察訪) 이길배(李吉培)·양질(楊秩)·양주 부사(楊州府使) 이승직(李繩直) 등이 조복(朝服)을 갖추고서 맞아 뵈오니, 거가를 수종하는 당상관(堂上官)에게는 친히 술잔을 내리고, 3품 이하에게도 술을 내리었다. 이로부터 거가가 회정할 때까지 이 예로 하였다. 저녁에 풍천평(楓天平)에 〈악차(幄次)를 설치하고〉 머무르니, 경기·충청·전라도의 감사는 말과 그 지방의 특산물을 바치고, 평안도 감사는 매[鷹] 3마리를 바치고, 경기 감사는 또 술과 과일을 진상하였다.

【태백산사고본】 9책 27권 33장 A면 【국편영인본】 2책 660면
【분류】 왕실-행행(行幸) / 재정-진상(進上) / 군사-병법(兵法)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http://sillok.history.go.kr/id/kda_10703009_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