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하몽(何夢) 이상협(李相協) 1893~1957. 언론인. 소설가 호는 하몽(何夢). 서울 출신. 보성중학을 졸업하고 1909년 일본에 건너가 게이오대학(慶應大學)에서 2년간 수학하고 귀국하여 1912년 매일신보에 입사하여 1916년 편집장이 되었다. 1919년 3·1운동 때에 퇴사하여 동아일보 창간 때 발행인으로 허가를 얻고 주식회사로 발족하게 되자 28세로 편집국장에 오르니 우리나라 언론계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는 초대 편집국장·논설위원·사회부장·정리부장 등을 겸하고 1면의 란과 사회면에 란을 신설하여 집필을 도맡는 등 1인 10역의 만능신문인으로 당시의 언론계에서 혜성같은 존재가 되었다. 1921년 편집 겸 발행인이라는 명예직을 사임하고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면서 1922년 4월 12일자 창간 2..